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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진칼,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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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5일 한진칼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대한항공한진이 최근 한진해운 파산 과정의 재무·영업적 파장에서 벗어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지분가치 할인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상장자회사 진에어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 자산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진칼은 올해 3년 만에 전사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대한항공(한진칼 지분 29.9%)은 지난해 자회사 이슈가 종료됐고 대규모 달러비용과 외화부채로 순이익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안정화될 여지가 있어 올해는 당기순이익 시현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한진(지분 21.6%)은 한진해운신항만이 2M얼라이언스 물량 유치(4월 기항 시작)로 한진해운의 공백을 메우면서 올해 하역 부문의 정상화로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 적정가치는 7900억원 수준으로 봤다. 방 연구원은 "올해부터 여객 수요에 따라 대형기를 탄력적으로 운용(2분기 호놀룰루 노선 운휴에 따라 정비 및 단거리 노선 투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비수기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할 것"이라며 "올해 기재 3기 추가로 연말 25기 체제가 될 예정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4% 증가해 한진칼 연결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기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진에어의 예상 순이익에 경쟁사가 현재 적용 받고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적정 기업 가치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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