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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데뷔 첫 승' KIA, 삼성에 2패 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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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에 2패 뒤 1승을 챙기며 자존심을 지켰다. KIA 선발 정용운은 2009년 입단 후 8년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KIA(36승20패)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18승2무35패)과의 시즌 아홉 번째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KIA는 최근 3연패와 대구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의 연승은 네 경기에서 중단됐다.

KIA 타선이 초반부터 삼성 선발 윤성환을 공략했다. 윤성환은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9실점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승5패.


'정용운 데뷔 첫 승' KIA, 삼성에 2패 후 1승 이명기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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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1회초 공격에서 2점을 먼저 뽑았다. 1번 타자 로저 버나디나(8호)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서동욱은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1타점 2루타를 쳤다.


삼성은 3회말 2사 3루에서 조동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4회초 서동욱의 3루타에 이은 신종길의 적시타로 다시 3-1로 달아났다.


승부는 5회초에 갈렸다. KIA는 5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부터 타자 여덟 명이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에만 안타 일곱 개와 볼넷 세 개를 집중시키며 대거 8득점 했다.


KIA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3안타, 2번 이명기가 5안타, 3번 김선빈이 2안타, 5번 안치홍이 2안타, 6번 서동욱이 3안타를 쳤다.


KIA 선발 정용운은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5이닝 2피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2009년 입단 후 이날 경기 전까지 총 34경기(선발 5경기 포함)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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