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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 2안타 4타점' NC 30승, KIA에 1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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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개막 7연승 후 3연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KIA와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면했고 동시에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연승 행진이 네 경기에서 중단됐다.


NC(30승1무21패)는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모창민의 역전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KIA(35승18패)에 8-7로 이겼다. 결승타를 친 모창민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은 양현종, NC 선발은 이재학이었다. 하지만 초반 난타전이 벌어졌고 양현종과 이재학은 모두 2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재학은 2이닝 5피안타 1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양현종은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3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개막 7연승 후 지난달 20일 광주 두산전부터 세 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4에서 3.93으로 상승했다.


'모창민 2안타 4타점' NC 30승, KIA에 1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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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1회말 2점을 먼저 뽑았다. 1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IA는 2회초 공격에서 대거 5득점 해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형우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후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최원준이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다음 타자 김민식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NC 내야진의 실책이 나오면서 최원준은 홈을 밟고 김민식은 2루까지 진루했다. 김민식은 이명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NC가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1사 1, 3루에서 김성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3-5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성욱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 견제에 걸렸다. 하지만 KIA 1루수 최원준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고 김성욱은 3루까지 진루했다. 4-5로 따라잡은 상황에서 모창민이 역전 2점 홈런(6호)을 터뜨렸다.


NC는 3회말 지석훈의 1점 홈런(3호)으로 7-5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대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무너진 후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려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민호는 3회부터 마운드를 지키면서 3.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7회 나지완이 NC 네 번째 투수 김진성으로부터 2점 홈런(7호)을 뺏으면서 7-8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원종현과 임창민 공략에 실패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원종현은 7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김선빈을 2루 땅볼로 잡아 7회초를 마무리했다. 원종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에는 세이브 1위 임창민이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창민은 시즌 17세이브를 거뒀다. 이민호가 승리투수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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