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까지 800여명 신규채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일자리 만들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신규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4일 한국공항공사는 성일환 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담 TF팀을 조직하고, 지난달 17일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업무특성, 근로형태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청취 등을 거쳐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협력업체를 통해 간접고용한 보안검색, 대테러 분야 등 비정규직 근로자 4154명의 정규직화를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고, 신공항 사업에 필요한 신규사업 일자리 확보를 위해 2022년까지 800여명의 신규채용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일 신입사원 115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80여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형평적 인재채용 확대를 위해 학력· 연령제한을 두지 않으며, 비수도권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 우대, 장애인·보훈자·고졸자 전형을 별도로 실시해 정부의 열린 고용정책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신규 채용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공항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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