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 "갤노트8, 6.3인치 엣지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갤S8에 첫 적용
16대9 비율 대신 18.5:9 비율 채택…상하좌우 곡면
"다소 이상한 후면 지문 센서 위치 바꿔야 할 듯"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에서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밀어줄 모양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가칭)'가 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갤럭시노트8는 '갤럭시S8' 시리즈처럼 18.5:9·상하좌우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2일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란 갤럭시S8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 기술로 18.5대9 비율의 상하좌우 곡면 스크린을 뜻한다. 테두리를 대폭 줄여 화면을 더 키웠다. 시각적으로 고도의 확장감과 개방감을 주면서 손에 쥐는 느낌까지 만족시킨다.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 더욱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폰아레나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동영상을 시청할 때 삼성전자가 지난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한 16:9 디스플레이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낸다"고 했다.
갤럭시노트8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제품에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망원렌즈, 듀얼 6P 렌즈에 손떨림 방지기능이 추가되며 듀얼 카메라 시스템은 3배 광학 줌이 적용된다.
이 밖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35나 엑시노스 8895, IP68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8는 완벽하지 않은 갤럭시S8의 생체인식을 변화시켜야할 것"이라며 "현재 갤럭시S8 뒷면에 부착된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는 잘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갤럭시노트8는 별도의 지문 인식 센서를 없애고 스크린 밑에 이를 내장한 '스크린 일체형 지문 센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