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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최악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시내가 31일(현지시간) 폐허처럼 변해있다. 외교공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곳곳에서 건물이 붕괴·파손됐고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들이 도로 위를 나뒹굴고 있다.
전날 오전 8시30분께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90여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근시간대 테러가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가 컸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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