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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 첨병' 나선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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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 첨병' 나선 은행 우리은행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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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근로자 대출금리 파격 인하
신한銀, 서민금융 상품 절차 간소화
국민銀, 일자리창출기업 보증료 지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은행권이 새정부 정책 지원의 금융 첨병으로 나섰다. 비정규직 제로(0) 방침에 발맞춰 정규직 전환에 앞장서는 한편, 근로자 대출 금리를 파격 인하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보증료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6월부터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신규 대출 금리를 기존 연 2.0%에서 1.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 저리, 무보증 등으로 융자(대출) 지원하는 정책 자금 대출 상품이다. 월평균 소득이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364만 915원) 이하인 산재 사망근로자 유족 등이 대상자다. 융자 한도는 세대당 최대 2000만원이다.

지난 2015년 연 3%대의 금리가 2%대로 낮춰진 이후, 올들어 다시 금리가 한시적으로 0.5%포인트 추가 인하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및 추진에 따라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과의 추가협약에 의해 신규 취급 금리가 한시적으로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서민 금융 지원 상품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써니 새희망홀씨' 대출을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고객들이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받을 필요없이 모바일 뱅크인 '써니 뱅크'에 접속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를 제출할 필요없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통해 직접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와 연동돼 고객의 재직 및 소득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기존 새희망홀씨 대출 신청시 필요했던 재직 및 소득 서류 제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0년 서민 생활안정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출시된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권 대표 서민금융 지원 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말 기준 누적액 2조1807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편리한서비스를 제공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민금융을 지원하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핀테크를 접목한 서민금융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 등 발굴을 위해 보증료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 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기업과 전년대비 10%이상 고용이 증가한 기업 등 일자리창출 기업 등에 대해 특별출연을 통해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보증서를 발급 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감면한다.


신한은행 역시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등에 대한 대출 보증료 지원을 위해 총 55억원을 출연했다.


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회복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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