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고려대학교는 30일 '전혀 다른 理想한 도서관'이란 주제로 설계된 CJ크리에이터 도서관(CCL·CJ Creator Library)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려대 CCL은 기존의 열람실과는 다르게 ▲1인 미디어 생산이 가능한 스튜디오 ▲공연·학술행사 개최용 무대 ▲학생들이 바닥에 누워서 공부하고 협업,휴식하는 마루쉼터 ▲원하는 대로 크기 조정이 가능한 공부방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理想한 도서관'이란 주제로 도서관 공간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을 반영한 결과다.
앞으로 고려대는 CCL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 교육 및 제작을 지원한다. 또 CJ E&M의 다이아TV와 협력해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며 콘텐츠 및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1인 창업 모델을 개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도서관이 CCL과 C-라운지 등 계속되는 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공간이 학생들의 문화와 생활에 스며드는 일상의 하나처럼 친숙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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