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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자문위원 “문화재청 사업 평가, 냉정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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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유은혜 자문위원(55)이 문화재청 사업 평가가 냉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문화재청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문화재청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할 것”라고 뜻을 전했다.

먼저 유은혜 자문위원은 “문화유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훼손 없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원형그대로 잘 보존하며, 국민들의 향유권을 보장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9년간의 문화재청 사업을 보면 문화재의 가치가 잘 보존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켜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4대강 사업 등 여러 현안들을 봤을 때 문화재청이 너무 청와대나 권력의 눈치를 봐 침묵하고 있었던 사업이 여려 개 있었던 것 아닌가 한다. 소관상임위 활동하면서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유 자문위원은 기존 문화재청의 사업 성과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국정철학, 국정기조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청의 사업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게 있어야 될 것”이라면서 “이를 전제로 국정철학에 맞는 문화재청 사업계획과 관련해서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중요한 현안과 관련해서는 다시 분과회의를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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