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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110개 아파트단지 수돗물 '직결급수'로 바꾼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잔류염소량 유지하고 전력 사용량 감소하는 등의 장점 갖춰

서울 내 110개 아파트단지 수돗물 '직결급수'로 바꾼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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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내 110개 고층아파트 단지의 수돗물 공급방식이 바뀐다.

서울시는 올해 110개 고층아파트 단지의 수돗물 급수방식을 직결급수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직결급수는 지하저수조와 옥상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부스터 펌프를 사용해 고층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미 건설된 80개 아파트 단지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바꾸고, 새로 짓는 30개 아파트 단지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급수설비를 갖추도록 허가한다.


시는 2015년 46개, 지난해 10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직결급수 방식으로 바꿨거나 허가조건을 부여했다. 총 4만6292세대가 이에 해당한다.


직결급수는 수돗물 안전과 직접 연관이 있는 잔류염소량을 유지하고, 펌프의 전력 사용량을 감소하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직결급수로 전환한 2개 아파트 단지를 조사·분석한 결과 잔류염소량이 유지돼 수질개선 효과가 있었고, 전력 사용량은 평균 30% 줄었다.


한편 직결급수 방식으로 전환한 아파트 단지에는 인증 표지를 부착한다.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고층아파트 직결급수는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저수조 급수방식의 고층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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