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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휴스턴전 멀티출루…팀은 7연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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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휴스턴전 멀티출루…팀은 7연패 부진 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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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출루(한 경기 출루 2번 이상)로 활약했으나 팀은 연패를 끊지 못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61타수 15안타)을 남겼다.


김현수는 휴스턴과의 3연전 첫날인 27일에도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를 친 뒤 이틀 만에 얻은 선발 기회를 잘 살렸다. 그는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이후 상대 실책과 요나탄 스호프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8로 역전을 허용한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현수의 멀티출루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2타수 1안타 1볼넷) 이후 여섯 경기만이다. 6회와 9회 나머지 두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4-8로 져 7연패 부진에 빠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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