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60대 女 메르스 의심 증상…보건당국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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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광주에 사는 6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7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A(60·여) 씨가 광주 서구의 한 병원을 찾아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전날 귀국한 A씨는 고열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검사 결과에서는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A씨를 이송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