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브랜뉴뮤직 연습생 임영민이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민은 최종 5위에 등극해 출연 후 처음으로 데뷔조에 안착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순위 발표식 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임영민의 등수가 이미 스포일러 됐다며 논란을 제기했다.
앞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임영민의 여자친구의 지인과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이 네티즌은 임영민의 여자친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임영민이 이번 순위발표식에서 5위에 오를 것임을 주장했다.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정체에 대한 증거로 "인증할 건 없고 그냥 파카(임영민 별명) 이번에 5등 했다는 것만 말해줄게. 이번 주 방송하고 나서 파카 5등 하면 인증되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훈이 1등 아니고 학년이 10등이야. 이거까지 하면 인증되려나?"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터무니 없는 말이라며 거짓말로 여겼지만 방송에서 임영민이 5위, 박지훈이 3위, 주학년이 10위를 기록하자 삽시간에 논란이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임영민이 여자친구에게 방송 내용을 미리 퍼트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다.
한편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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