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미디어아트 그룹 김치앤칩스가 공동 제작한 ‘라이트 배리어’ 세 번째 에디션이 ‘2017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특별상을 수상했다.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국제경쟁 프로그램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컴퓨터애니메이션/필름/VFX ▶하이브리드 아트 ▶디지털 뮤직& 사운드 아트 ▶프리스타일 컴퓨팅 등 네 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각 부문 대상인 골든 니카(Golden Nica)와 특별상, 영예상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106개국에서 총 3,677개 작품이 출품됐다.
라이트 배리어(Light Barrier)는 가장 많은 작품이 경쟁한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컴퓨터 애니메이션/필름/VFX’ 부문에서 특별상을 차지했다.
‘허공에 그림 그리기’를 테마로 한 라이트 배리어는 오목 거울로 구성된 설치물에 반사된 빛들이 무형의 공간에 그림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시상식은 올해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다.
한편, 김치앤칩스(Kimchi and Chips)는 손미미(한국)와 엘리엇 우즈(영국) 작가로 구성돼 일상 재료, 디지털 빛, 시간과 공간을 엮어 새로운 유형의 설치작품을 만드는 미디어아트 그룹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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