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전일 코스피는 2340선을 돌파했다.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2652억원 순매수했다. 22개월만에 처음으로 거래대금도 6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코스피는 2350선 안착을 시험하는 역사적 신고가 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1분기실적시즌 종료로 상승촉매 부재·외국인 러브콜의 숨 고르기 전환·트럼프 및 테메르 대통령 탄핵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 기념비적인 시장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 한국 수출 개선 내수경기 저점통과 기대·2017년 기업실적 퀀텀 점프·신정부 J노믹스 정책 기대 등 중장기 긍정요인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점증하는 가운데 기관권 수급선회 효과가 가세한 결과다.
시장 추세전환이 가속화되는 구도에선 투자심리 유동성 변수가 보다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최근 기관권 매수선회와 함께 기업 지배구조 주주정책 변화와 관련한 신정부 정책 기대가 추가적 상승촉매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자전략 초점은 중간값 지우기 . 글로벌 매크로 실적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군 정보통신(IT)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지지한다. 내수경기 바닥통과 가능성은 낙폭과대 소외 내수주에 대한 로테이션 트레이딩도 자극할 전망이다. J노믹스 정책변화의 주 타깃인 거버넌스 및 주주친화적 재무정책 변화 관련주에 대한 중장기적 접근도 필요하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작년부터 한국 주식을 꾸준히 매수한 외국인에 힘입어 유가증권 시장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작년 초부터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은 선진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신흥국 주식 비중을 늘려왔다.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신흥국 주식의 저평가 등의 이유로 신흥국 주식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왔다. 기관 투자자에 이어 작년 3분기부터는 신흥국주식ETF로 자금 유입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4분기부터는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신흥국주식펀드로 투자자금이 움직였다. 최근 몇 년간 연기금은 강력한 매수주체로 부상하였지만 작년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는크지 않았다.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혀있으면서, 연기금은 해외주식의 비중 확대 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연기금의 국내주식에 대한 매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작년 4분기부터 연기금은 국내주식 매수를 늘리기 시작하였고, 이런 흐름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연기금의 매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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