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넘치는 전국 대학생 100여명 참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벌교읍 월곡마을에서 (사)드림온사회복지회(대표 박성철)가 주최하는 ‘제1회 월곡영화골 전국대학생 벽화그리기대회’가 열린다.
낙후된 시골마을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미술에 재능 있는 전국의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81팀, 300여명이 예심에 참가했으며, 시안이 통과된 25팀, 100여명이 월곡 문화마을 내에 있는 20개의 벽면에 벽화를 그려 서로의 기량을 가린다.
벽화그리기 대회 심사는 각종 SNS 및 사이트를 통한 ‘좋아요’개수 반영 50%,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주민의 현장 투표 30%, 전문 심사위원단 20%로 순위가 결정되고, 상금은 1등(1개팀) 500만원, 2등(1개팀) 300만원, 3등(2개팀) 각 100만원씩 지급되며 6월 중순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 2일차인 27일 점심에는 ‘짜장면 1,000인분 무료 나눔행사’를 실시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같은날 오후 7시 채동선 음악당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배우 유오성씨가 재능 기부로 참여해 ‘꿈과 열정을 펼쳐라’는 주제로 청춘의 희망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드림온사회복지회 장건 사무총장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손길로 월곡마을이 아름다운 예술의 거리가 될 것이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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