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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완주군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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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터‘강동구 공공급식센터’ 첫 공급, 완주군 식재로 강동구 관내 73개 공공급식시설로 조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3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전북 완주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강동구청장과 완준군수를 비롯해 강동구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 참여시설 관계자 및 완주군 생산자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에서 공개모집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운영 자치구로 선정됐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 유통비를 절감하여 도농간 상생적 신뢰관계 속에서 친환경 농산물과 지자체 인증 농산물을 우선 공급, 건강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시설에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학교 급식과는 차별화된 직거래 방식의 공적조달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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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제철 식재료를 안전하게 공급함으로써 강동구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실현, 농촌에게는 예측가능한 식재료 수요처를 보장하여 안정적인 식재료 생산과 판로제공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 및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은 ‘강동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완주군에서 중소가족농 중심으로 제철에 생산된 농산물은 강동구 공공급식센터에서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뒤 지역내 급식시설로 공급된다.


29일부터 사전 접수한 지역내 88개 어린이집?복지시설의 4202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과 같은 인적 교류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강동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강동구민의 먹거리 가치를 지키고 도농상생을 실현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며 “성공적인 시범사업 운영으로 도농상생을 통한 공공급식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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