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시장·조대장미의거리 고객지원센터 건립 추진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8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시설현대화사업 분야에 남광주시장과 조대장미의거리가 선정돼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남광주시장에 12억원을 들여 화장실과 어린이놀이방, 고객물품 보관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고객 및 상인의 쉼터공간과 만남의 장소를 확보하고 문화공간과 지식서비스 장을 제공해 남광주시장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조선대 장미의거리에도 5억원을 투입해 2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고객들에게 장미의거리 정보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상인교육장을 설치해 ICT교육과 고객응대 및 친절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구는 지난 3월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영주차장 건립, 사설주차장 이용보조사업, 공동마케팅 지원, 상인대학 개최에 26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선정으로 올해 총 43억 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경제의 동력뿐만 아니라 동구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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