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포츠카 새 지평 열다] 기아차 첫 스포츠 세단...제로백 4.9초, 가격 4000만원대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스포츠카 새 지평 열다] 기아차 첫 스포츠 세단...제로백 4.9초, 가격 4000만원대 스팅어 전면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스포츠 세단 스팅어로 실적 반전에 나섰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첫번째 스포츠 세단으로 올해 최고의 흥행 카드로 꼽힌다. 스포츠 세단 불모지에서 나온 기대작이라는 의미도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9초로 현대기아차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르다. 가격은 3500만원에서 4880만원으로 경쟁차인 BMW 4시리즈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23일 기아차는 스팅어 출시행사를 갖고 스포츠 세단의 새 지평을 열었다. 출시행사에 참석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스팅어는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집약된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뛰어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갖춰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포츠카 새 지평 열다] 기아차 첫 스포츠 세단...제로백 4.9초, 가격 4000만원대 기아차 스팅어

스팅어는 2.0 터보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이중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370마력에 52.0㎏fㆍm 수준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로 현대기아차 제품 중에서 가장 빠르다.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른부르크 서킷에서 극한 테스트를 마쳤고 혹한지역인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도 테스트를 받았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건이 이뤄졌다. 사전시승도 약 4000건이 신청됐다. 이 부회장은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해 스팅어의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카 새 지평 열다] 기아차 첫 스포츠 세단...제로백 4.9초, 가격 4000만원대 스팅어 내부 인테리어


기아차는 스팅어를 실적 개선의 효자상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8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6%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처음이었다. 글로벌 자동차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량이 저조한 탓이 컸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기아차는 스팅어 출시 시기를 한달여 앞당겼다. 이 부회장은 "스팅어의 성공적인 출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후륜 구동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해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라며 "해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과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카 새 지평 열다] 기아차 첫 스포츠 세단...제로백 4.9초, 가격 4000만원대 기아차 스팅어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