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에 대한 정책감사 지시를 하면서 4대강 복원에 필요한 토목 및 건설업체들이 수혜 기대감에 주가 상승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친환경 콘트리트 옹벽 관련 특허를 보유한 자연과환경은 전날 상한가에 오른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자연과환경은 전일 대비 510원(16.09%) 오른 3680원을 기록 중이다.
토목건설 개발업체 이화공영 역시 전날 21% 오른데 이어 이날도 1.27% 추가 상승 중이다. 특수건설(1.64%)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오르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뚫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펼쳐지자 상대적으로 소외된 코스닥시장에서는 일부 테마주에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비정상적인 정책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4대강 사업 정책 감사 실시를 지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