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엔시티(NCT), 슈퍼주니어 예성 등 출연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23일 '아이서울유(I·SEOUL·U)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말레이시아를 급성장하는 관광시장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31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레드벨벳, 엔시티(NCT), 슈퍼주니어 예성 등 한류스타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미니 토크쇼 형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서울 명소를 소개하는 등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한류스타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인기 래퍼 '알티멧(Altimet)', 여성그룹 '드팜(De Fam)' 등 현지 인기스타들도 출연한다. 콘서트는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후 7시에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시는 현지 최대 위성방송사인 아스트로(Astro)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세 번에 걸쳐 말레이시아 전역에 이번 콘서트를 녹화 방송한다. 아스트로는 총 188개 TV채널과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약 77%(2천4백만 명)를 차지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중심에 위치한 종합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서는 '서울관광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가상현실(VR)로 스키점프를 경험할 수 있는 '스키점프 VR존'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테마별로 서울 관광명소, 밤문화 등을 사진·영상으로 전시하는 '서울 아트 갤러리', 한류스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K-POP 포토존', 하루에 네 번 할랄 재료로 만드는 한식 쿠킹쇼가 열리는 '할랄 한식 존' 등 5개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한편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말레이시아 시청률 1위 채널인 TV3의 인기 미식 프로그램 'Jalan Jalan Cari Makan', 인기 예능 프로그램 'MeleTOP' 등을 통해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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