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제12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연다.
2005년부터 해마다 양국에서 교대로 열리는 회의로 양국간 항공교통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비행정보구역이 접해 다수 국제항공로가 연계돼 있는 등 업무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필요가 있어 해마다 실무 차원에서 회의를 열어왔다.
올해 회의에서는 과학적 기법을 활용해 교통량 흐름을 관리하는 항공교통흐름관리센터, 항공로관제 전담기관으로 비정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 제2 항공교통센터 등 국내 신규 관제시설에 관해 논의키로 했다. 국내 항공사의 일본 내 비행경로를 단축하는 방안이나 관제시스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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