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홈경기에 앞서 이승엽(40)의 KBO 통산 최다득점 및 최다루타 신기록 달성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신기록 달성 기념 트로피를 증정하고 김동환 삼성 대표이사가 격려금과 함께 최신 휴대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김한수 감독과 김상수 주장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승엽의 위대한 신기록 달성을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이승엽은 지난 2일 대구 두산전에서 9회말 김상수의 좌전안타 때 1300득점을 기록하며, 종전 양준혁(48·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1299득점을 넘어섰다. 또 8일 후인 10일 대구 LG전에서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해 종전 양준혁의 3879루타를 넘어 3880루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7회 홈런을 기록해 KBO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45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IWC는 올 시즌 내내 이승엽이 홈구장인 라팍에서 홈런을 터뜨릴 경우 홈런공 습득자에게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