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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콜드체인 수산물 가공업체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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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2017년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수산물 가공 관련 입주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콜드체인 내에서 저장·가공해 내수 시장과 중국, 일본에 판매하는 기업을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동해관리원은 중계 가공무역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콜드체인 내 연면적 1만136㎡(가공시설 6000㎡) 규모의 냉동·냉장창고를 조성하고 공모를 통해 10개 이상의 기업을 단지내 유치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와 가공시설, 냉동냉장창고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 최소화해 원가 경쟁력과 수익률 개선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해항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기반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동해관리원은 명태, 연어, 대게, 오징어 등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러시아 캄차카주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동해관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부터 컨테이너 화물 취급도 쉬워질 것"이라며 "수출입 물류환경이 대폭 개선되는 이점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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