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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 FTA "양국 경제협력의 원동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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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에서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12월 발효 이후 양국 교역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의 양국 통상정책과 FTA 협상 동향을 논의했다.

양국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한-뉴 FTA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상대국 투자도 증가하는 등 경제 협력 및 교역 진흥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뉴질랜드와 교역액은 전년 보다 3.4% 줄어든 24억달러에 그쳤지만 수출액은 13억달러로 3.4% 증가했으며, 수입은 10억9000만달러로 10.3% 감소했다.

관세철폐·인하의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우리측은 건설중장비, 트럭, 타이어를, 뉴질랜드측은 키위, 냉동소고기 등을 꼽았다.


아울러 공동위는 한국어강사 등 10개직 종사자의 뉴질랜드 진출을 위해 해당 직 종사자의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농림수산분야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양국은 산하 이행위원회 개최 일정과 주요 의제를 협의하고 FTA 분야별 이행 현안도 면밀히 점검하며 차기 공동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 뉴질랜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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