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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로기판 기술 한자리에…국제전자회로산업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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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 유일 전자회로 전문 전시회인 제14회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Show2017)이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기판 제조업체와 후방산업인 원자재, 설비, 약품업체 등 15개국 245개사가 참가하며, 전자회로기판 전시회와 세계전자회로학술대회(ECWC), 신제품·신기술 세미나 등이 열린다.

각국의 전자회로기판 산업에 대한 활발한 기술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 전자회로기판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전자 산업군의 국내외 수요기업들이 참가해 제품 구매상담 등 다양한 사업기회도 제공한다.

전자회로기판(PCB)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일반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카 등 첨단제품의 신경회로에 해당하는 주요부품으로 지난해 국내 생산액 기준 8조9000억원으로 세계 3위의 시장규모로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 의료기기, 웨이러블 등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전자회로산업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6.0% 성장한 9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시회 첫날에는 국내 전자회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업계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4점이 수여됐다. 박종모 디유씨 대표와 최규지 지비즈니스 대표, 박영철 세창케미컬 이사, 안재철 SKC코오롱PI 부장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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