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1안타…타율 0.235

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네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나가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35(51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랐다.

김현수가 선발 출전하기는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네 경기 만이다. 그는 0-0이던 2회 1사 1, 2루에서 토론토 오른손 선발 레언 산체스의 커브를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볼티모어는 만루 기회에서 J.J. 하디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중견수 정면 타구로 잡혔고, 8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3-3이던 연장 10회말 웰링턴 카스티요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