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가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3안타를 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9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박병호가 물러난 후 맷 헤이그의 홈런을 시작으로 4회말에만 6득점 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타자 일순한 덕분에 박병호는 1사 1, 2루 상황에서 4회말에 한 번 더 타석에 섰다. 하지만 병살타로 연결되는 3루 땅볼을 쳤다.
박병호는 팀이 3점을 추가해 10-7로 경기를 뒤집은 5회말에도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했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3루 땅볼을 쳤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24(49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로체스터는 10-8로 이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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