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K리그 통산 1200경기 달성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홈경기를 앞뒀다. 서울은 이 경기를 통해 K리그 통산(리그, 리그컵 포함) 1200경기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1983년 서울이 창단한 이래 34년만이다.
1983년 국내 프로축구 다섯 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서울은 이듬해인 1984년부터 K리그에 참가했다. 이번 K리그 통산 1200경기 달성도 K리그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K리그 모든 구단을 통틀어 리그와 리그컵이 포함된 K리그 통산 1200경기를 넘어선 구단은 부산(1231경기), 포항(1215경기), 울산(1215경기), 제주(1212경기) 네 개 구단 뿐이었다.
서울은 K리그 통산 1200경기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34년간 470승364무365패를 기록했다. 1200경기 달성은 다섯 번째지만 K리그 통산 다승 순위로는 세 번째를 달리고 있다. 현재 포항이 495승, 울산이 493승을 기록하며 500승 고지를 향하고 있다. K리그 통산 다득점 순위에서는 1628골을 기록하며 1위 포항의 1629골에 단 한 골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홈 경기장을 찾아줄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하고 K리그 통산 1200경기 달성이라는 축제의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각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