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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5월19~21일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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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5월19~21일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 '2016 세종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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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앙계단 위와 예술의정원, 세종예술아카데미 등에서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를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 2017 지역특성화문화사업 민간축제'로 선정된 서울뮤직위크(총감독 이정헌)와 협업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작년 '재즈인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는 올해 서울뮤직위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단장했다. 팝, 월드뮤직, 재즈, 록,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낮부터 새벽 2시까지 펼쳐진다.


2017년 1월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국내뮤지션 35팀과 해외뮤지션 20팀 등 총 55팀을 선정했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아시안체어샷, 3호선 버터플라이, 아마도이자람 밴드, 요조, 커먼그라운드, 최성호특이점, 이한얼 트리오, 권송희 판소리 랩, 김용우, 더튠,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강허달림, 김사월×김해원, 서사무엘, 김반장과 윈디시티,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 참여한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프랑스, 러시아, 영국, 콜롬비아, 세르비아, 브라질, 아이티 등 각 나라별 특징적인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팀이 출연한다. 핀란드, 아르메니아, 영국의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멤버들이 모여 파워풀하면서도 고요한 음악을 선보이는 산스(SANS), 2013년 최고의 브라질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니퍼 수우자(Jennifer Souza), 아이티 출신으로 아프로 라틴 요소, 프로비트, 레게와 힙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복스 삼부(Vox Sambu), 칠레의 베이스 거장 에르네스토 홀만(Eernesto Holman)이 주목할 만하다.


서울뮤직위크 동안 해외 유명 아트 페스티벌 예술감독들이 한국 음악인들과 만난다. '홍콩 아트 페스티벌(Hong Kong Arts Festival)' 프로그래머 소궉완,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제이슨 마얄 예술감독, 네덜란드 '노스씨 재즈 페스티벌(North Sea Jazz Festival)' 프랭크 볼더, 레게 & 히피 페스티벌의 대명사인 시에라 네바다 월드뮤직 페스티벌(Sierra Nevada World Music Festival) 창립자 워렌 스미스 등 24명이 참여한다. 세계 음악시장 컨퍼런스, 멘토링 세션, 스피드 미팅 등을 통해 국내 음악관계자 및 뮤지션들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작년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던 후지락 제이슨 마얄 감독은 21일 미드나잇 쇼케이스에서 DJ로 나선다.


페스티벌에는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실시간 공연 영상 중계기술이 활용된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벽면, 대극장 외벽, 엠씨어터 전광판을 활용하고 4대의 중계 카메라, 첨단 VJ 장비를 활용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뮤직위크 마지막 날에는 야외 특별무대에서 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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