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베트남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롯데마트가 현지에서 손잡고 '협력업체 선불 프로그램(Vendor Prepay Program)'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롯데마트 협력업체는 구매자가 승인한 모든 청구서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현금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대금회수 관련 업무 비용이 감소하고, 매출채권회전일수(DSO)의 단축도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마트도 협력업체 지급관련 거래비용을 줄이고 수작업 프로세스 최소화로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비즈니스의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사프루 니룩트 베트남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은행장은 "베트남 기업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롯데마트와의 파트너십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고객의 발전과 성공을 통해 우리도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원식 베트남 롯데마트 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자-구매자 간의 프로세스 효율성을 제고하게 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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