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SC제일은행은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15일부터 갤럭시 S8·S8플러스(+)에서 홍채 또는 지문 인증만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생체인증방식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삼성 패스'서비스를 통해 홍채, 지문 등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할 경우 번거로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나 보안카드 숫자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 한 대의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도 강화됐다.
삼성 패스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갤럭시 S8·S8+에 SC제일은행 스마트폰뱅킹 앱을 설치한 뒤 생체인증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본인의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SC제일은행은 향후 갤럭시 S8·S8+ 이외의 스마트폰에서도 생체인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생체인증방식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본점 영업부와 서교동지점, 테헤란로지점, 뱅크샵 이마트죽전점, 삼성타운점 등 총 5개 영업점에 갤럭시 S8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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