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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1014억원…전년比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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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10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 수익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SC제일은행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도 124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351억원)보다 약 254%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개선된 1.55%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도 8.88%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2.63%)보다 6.25%포인트, 전분기보다 7.21%포인트 각각 개선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대폭 개선됐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고정이하) 비율과 연체율은 0.41%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66%, 0.32%를 기록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6.48%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1.12%포인트, 1.18%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면서 수치다.

SC제일은행은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경량화 점포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야간과 주말에도 고객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타행과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삼성카드와 포괄적인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제휴카드 출시, 공동마케팅, 빅데이터 활용 등 이종업종과의 협업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발굴해가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70여 개 시장에 걸쳐 있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공고한 수익 창출력 확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급속한 인프라 및 사회 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기술혁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영업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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