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대학으로 학부생과 반도체 전공 석·박사생을 찾아가는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퍼스 리쿠르팅 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 해소하는 한편, 반도체 석·박사급 전문 인력 채용을 연계하고 청년층의 반도체 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인력 수급은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일부 대기업에만 인재가 몰리기 때문이다.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두는 미스매칭 현상도 심각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통상적으로 박람회나 잡페어 등을 통해 기업과 학생들 간 채용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회에서 반도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대학(원)생을 찾아가는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일반적인 기업 홍보의 선에서 진일보해 반도체 산업의 역할과 국가적 중요성을 우선 설파해 학생들의 산업 진입에 대한 동기를 우선 부여한다. 이후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과 지도교수·석박사생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 산학 교류에 나선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계엔 다양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존재하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생겨난다"며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는 대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우리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들과 대학을 찾아가 우리 산업과 해당 기업들의 유망성을 알리고 채용과 연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는 반도체 우수기업과의 채용 연계와 교류를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 혹은 관련 대학원의 랩실 단위로도 신청 가능하다. 대학 방문 기업 섭외는 참여 희망 대학의 랩실 소개자료를 토대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진행한다. 연중 어느 때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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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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