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제29회 중소기업주간' 개막을 선포했다. 120여건의 다양한 행사에 중소기업인 약 1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김재철 코스닥협회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중기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열리는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ㆍ영상물 관람과 중소기업계가 바라는 '중소기업 희망메시지' 작성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 새정부 정책방향 등 7개 주제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14개 중소기업단체와 15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25개 정부ㆍ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한다.
국가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유공자를 포상하는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와 '지역별 중소기업인대회'는 새정부 일정에 따라 다음 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에 근거해 매년 5월 셋째주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국민경제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 행사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주간행사는 중소기업계의 오랜 현안과 새정부의 국정과제가 만나는 가교의 역할을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새정부 국정의 동반자이자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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