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할랄 수출상담회' 참가 모집…내달 16일까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2017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2조달러의 시장규모인 할랄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할랄 수출상담회는 동남아, 중동 등 할랄시장 유력 바이어 80명과 국내 중소기업 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이란, 인도네시아 등 세계 20개국 111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약 1182억원 규모의 상담과 약 140억원의 현장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우수 생활소비재 기업과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 중소기업 제품 전시쇼케이스 운영,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설명회, 수출계약 업무협약 체결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창구역할을 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는 7월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과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식품, 뷰티케어(화장품ㆍ뷰티용품ㆍ미용기기 등), 섬유(의류ㆍ원단 등), 생활용품(가구ㆍ문구ㆍ의료기기, 주방ㆍ유아용품 등) 등의 업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