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라파엘 나달, 클레이코트 3개 대회 연속 우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클레이코트 황제'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나달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24·오스트리아)을 2-0(7-6<8>, 6-4)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어렵게 따낸 후 2세트 팀의 첫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했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나달은 2005년, 2010년, 2013~2014년에 이어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5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출전한 클레이코트 세 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앞서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잇달아 우승했다.

팀은 2주 전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도 나달에 0-2(4-6, 1-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달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는 약 3년만에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에 2-0(6-2, 6-4)으로 승리를 거둬 조코비치와 대결 7연패를 끊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72회 정상에 올랐고 자신이 보유한 클레이코트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52회로 늘렸다. 또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30번째 우승을 차지해 조코비치(30·세르비아)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