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한반도 비핵화 의지 시험말라"…미사일도발 규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들어 7번째 탄도미사일 도발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 도발을 감행했다"고 언급하며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일체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