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가수 박상민의 첫째 딸 가경 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상민 가족이 출연해 그간의 일들을 담담히 털어놨다.
이날 모습을 공개한 가경 양은 최근 중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경 양은 "최근에 시험을 치렀다. 내가 채점한 걸로 하면 합격이다. 답안지를 잘 못 쓰지 않았다면 합격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2015년 SBS 'K팝스타5'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경 양은 당시 심사위원 박진영에게 극찬을 받으며 높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후 음악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학교를 관둔 가경 양은 "아빠 콘서트를 갔는데, 정말 멋있더라. 처음에는 '와~'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나도 하고 싶었다"라며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상민의 아내 김민설 씨는 "아이가 학교를 가는데 누가 알아볼까봐 쭈뼛쭈뼛 하더라"며 유명한 아빠 때문에 힘들어하던 가경 양의 모습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힌 가경 양은 "실제로 만나면 셀카 한 번만 찍고 싶다"며 귀여운 소녀의 면모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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