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일 서울 은평구 은평중학교 등 서울 시내 13개 고사장에서 2017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시험이다. 이번 시험에는 총 6204명(초졸 507명, 중졸 1394명, 고졸 4303명)이 지원했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 1곳이며, 중졸 검정고시는 신도림중, 무학중에서 치러진다. 고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은평중, 공릉중, 송파중, 목운중, 신반포중, 대방중, 숭곡중 등 7곳이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은 별도로 마련됐다.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시각장애인), 서울경운학교(지체장애인 등)에서 총 4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 고사장에선 대독·대필·확대문제지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또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된다. 이곳에선 10명이 응시한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자는 시험 당일 사진 1매를 지참해 각 고사장 고사 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아야 한다. 또한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답안지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시험 당일 고사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안내서비스(ARS)를 통해 안내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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