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미래교육 정책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서울미래교육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협의체는 교육공동체가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에서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미래교육 과제를 정책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미래교육추진실무단(이하 실무단)과 교육청 주요 간부로 구성된다.
실무단은 서울미래교육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개발하며, 현재의 정책을 정교화하고 심화·발전시키는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실무단에서 제안한 초안에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사업부서의 의견을 더하여 서울미래교육 과제의 정책화를 심의한다. 서울미래교육에 관한 정책 제안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미래교육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 35명이 참여한 '서울미래교육준비협의체'를 구성해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하고 기초연구보고서 '서울미래교육의 상상과 모색'을 발간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와 같이 현장 제안을 수렴하는 상향식(Bottom-up) 교육 정책 수립을 통해 교육 주체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고, 정책의 현장성 및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여 서울교육 주체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