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달부터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직무마이스터 요일학교'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직무마이스터 요일학교'는 업무분야별 행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일과 학습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도제식 교육훈련을 통한 직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특히 순환보직제로 운영되는 공무원 인사는 각 부문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일반관리자 양성과 부정부패 방지 효과 등 순기능이 있으나, 업무 담당기간이 2년 내외로 짧아 직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교육은 4개월간 주1회 특정요일에 운영된다. 장기 교육훈련이지만 업무 부담이 적어 본업과 학습의 양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직무마이스터 요일학교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가진 직무전문가를 양성해 순환보직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학교업무 정상화를 지원하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행정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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