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오는 2020년까지 시교육청 산하 각급 기관의 팀장급 이상 일반직과 교육전문직공무원 약 360명을 퍼실리테이터(FT)형 토론전문가 및 교육현장의 갈등 문제해결을 위한 문제해결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교육연수원은 이번 달부터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소통 이끄미'를 선발하고, 퍼실리테이터형 토론 전문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OJT)을 진행한다. 또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문제해결형 액션러닝 전문코치 자격을 취득하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소통 이끄미'들은 교육현업 부서에서 직접 해결이 어려운 각종 민원과 현안문제의 문제해결 전문코치로서 현장(현업부서)을 방문해 다양한 창의적 문제해결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통 전문가(코칭단)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소통 이끄미' 양성을 통해 교육청 내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복잡다단한 교육 현장의 갈등 상황을 합리적·민주적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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