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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26위…감정 절제 못하고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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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26위…감정 절제 못하고 결국 눈물 장문복.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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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의 '췍길'이 끝날 조짐이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포지션 평가를 치루는 오앤오 연습생 장문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랩 장르를 고른 장문복은 위너 송민호의 '겁'을 골라 팀원들과 무대를 꾸몄다.

그간 무대 위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장문복은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랩 실력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장문복은 "정말 안타깝게 떨어진 현우에게 하고 싶었던 말과 '프로듀스101'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랩에 담았다. 함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무대에 오른 장문복은 "사람들 내게 말해. 쇼미에 나가지 왜 여기 왔어 넌 / 그렇게 말해도 못된 악플에 한 다짐 / 상처를 받아도 상처를 주기 싫은 맘 가짐 / 두려워 무서워 긴 커튼에 얼굴 가린 / 쪼그라든 풍선처럼 고꾸라진 나지만 / 아직 가지마 심장이 뛰는 한 / 이게 마지막이라도 현우 꿈까지 안고 가"라는 가사를 뱉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순위 공개 결과 장문복은 4명 중 4등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장문복은 "아쉽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무대에서 되게 흥분을 많이 했다. 제 스스로도 감정 제어가 많이 안 된 모습을 저도 느꼈다"며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6주차 투표 결과에서도 장문복은 26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며 2위를 차지한 장문복은 이후 계속적으로 순위가 떨어져 데뷔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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