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일부 해외 모바일 백신이 자사 금융거래 전용 보안 솔루션을 악성코드로 오진한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12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어베스트(Avast) 등 일부 해외 모바일 백신이 안랩의 금융거래 전용 보안 솔루션 'V3 Mobile Plus 2.0' 업데이트 버전을 악성으로 인식해 경고창을 띄웠다.
이에 안랩 측은 확인한 결과 일부 백신 벤더의 단순 오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안랩 관계자는 "'V3 Mobile Plus 2.0'에 문제가 있었다면, 수많은 모바일 백신 벤더에서 악성으로 진단해야 했겠지만, 이번 오진을 한 곳은 어베스트 등 일부"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현재 오진을 한 해당 벤더와 연락해 'V3 Mobile Plus 2.0'을 오진한 경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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