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국민 투표 시작 6주 만에 드디어 1위가 바뀌었다. 이번엔 플레디스 김종현이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가 펼쳐졌다. 이날 압권은 방송 말미 공개된 6주차 연습생 순위 결과였다.
1위는 플레디스 연습생 김종현이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8위를 기록하며 데뷔조에 안착한 김종현은 이날 '부동의 1위' 박지훈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포켓몬스터 '어니부기'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 김종현은 방송에서 실력이 부족한 팀원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국민 리더'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2위는 MMO 연습생 강다니엘이다. 지난 주 '콘셉트 평가 부정 투표' 논란에 시달린 강다니엘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5위에서 2위로 급부상해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3위는 마루기획 연습생 박지훈이 차지했다. 방송 시작부터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던 박지훈은 이날 처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연습생 중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게 받았기 때문에 향후 박지훈이 1위를 재탈환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4위는 플레디스 황민현, 5위는 큐브 라이관린, 6위는 판타지오 옹성우가 이름을 올렸다.
7위는 개인연습생 김재환, 8위는 플레디스 강동호, 9위는 크래커 주학년, 10위는 브랜뉴뮤직 김대휘, 11위는 큐브 유선호가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16위를 차지한 김재환은 이날 처음으로 데뷔조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능숙한 기타실력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방송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프듀 센터'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이대휘는 지난 주 7위에서 또 다시 하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5위에서 51위로 급등하며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 WH크리에이티브 서성혁은 이날 19위로 또 다시 반등해 과연 어디까지 순위가 오를 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가장 큰 순위 변화는 지난 주 2위와 3위를 차지한 브레이브 김사무엘과 MMO 윤지성이다. 두 사람은 각각 17위와 13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대폭 하락해 향후 다시 데뷔조에 들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또한 지난 주 6위를 기록한 위에화 안형섭 역시 이번 주 20위로 하락했다. 지난 방송에서 순위 발표식 내내 불안한 표정을 보인 안형섭은 자신의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자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한편 6주차 발표까지 끝난 현재 상황에서 방송 시작 후 한 번도 데뷔조 밖으로 밀려나지 않은 연습생은 박지훈, 이대휘, 주학년, 옹성우, 라이관린 등 총 5명뿐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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