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YG케이플러스 연습생 권현빈의 무성의한 연습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28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첫 번째 그룹 배틀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권현빈은 옹성우, 김종현, 황민현, 김재환, 강다니엘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커버 2조가 됐다.
무대 전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 한눈에 딱 봐도 어설픈 춤실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권재승 트레이너는 "현빈아 열심히 했어? 최선을 다했어?"라며 혼을 낸 후 팀 리더 김종현에게 "감싸주고 끌어가는 것도 좋은데, 리더라면 현명한 눈을 가지고 팀을 이끄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권현빈을 질타했다.
주위의 불안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김종현은 권현빈을 포기하지 않았다.
권현빈은 "저 기 살려주려고 하는 게 보였다"며 고마움을 표했지만 그것도 잠시, 연습 도중 수시로 자리를 비웠고 급기야 잠을 자겠다고 말한 뒤 연습실을 떠나는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강다니엘은 "형들이 좀 착하게 대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일이 팍 터져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
결국 김종현까지 "쉬라고 안 했잖아. 왜 이렇게 혼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려. 내가 참았거든 진짜"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권현빈은 연습 때보다는 훨씬 나아진 춤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무대를 끝마쳤고 현장투표 결과 팀내 최고점인 142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권현빈 저렇게 게으르고 의지박약이면서 왜 나온거야" "
김종현이 진짜 인성갑이다" "실력이 모자라면 어떻거든 따라갈 생각은 않고 다른 조원들에게 만폐만 끼치는듯" "얘는 실력도 없으면서 인성도 안좋은듯" "권현빈이 받은 표 보고 다른 연습생들 허탈할거 같다" "아니 쟤는.. 지가 실력이 없는걸 알면 잠을 줄여가며 졸린거 참아가며라도 해야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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