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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원고 여학생' 객실서 뼈 2점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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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원고 여학생' 객실서 뼈 2점 추가발견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선미 좌현 쪽에서 작업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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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4층 선미 객실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또다시 발견됐다.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4층 선미 객실(4-11 구역) 여자 화장실 부근에서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4-11 구역은 단원고 여학생 객실로, 12일에도 나이가 어린 여성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골이 발견된 곳이다. 당시 유골은 흩어지지 않고 바지 안에 모여 있었는데 전체적인 해부학적 특정으로 봐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현장수습본부는 이곳에서 잇따라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추가 수색을 벌이는 한편, 뼛조각을 수습하는 대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양, 2반 허다윤양, 6반 남현철·박영인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 이영숙씨 등 9명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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