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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올들어 최대 3000억 순매도…코스피 2290선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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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000억 순매도…LG전자는 52주 신고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290선을 내줬다.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 더해 환율도 애를 먹였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0.45%) 내린 2286.0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7억원, 105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600억원이상 순매수에 나섰다. 이달들어 주식을 줄곧 내다팔았던 연기금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지수 낙폭을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올들어 하루 최대였다. 북핵리스트가 고조됐던 지난 4월19일 순매도 규모 2200억원보다 8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에서 3400억원어치를 팔았고 화학업종, 제조업종, 의약품업종 등에서도 매도 우위를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약세장에서 선방했지만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0.70%오르며 229만원선을 회복했다.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각각 0.46%, 0.74% 상승했다. 신고가 랠리를 이어왔던 LG전자는 이날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6거래일째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전 거래일 대비 1.95% 내린 5만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는 3~4% 밀렸다.


이밖에 적대적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되며 한신기계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정부정책 기대감에 진흥기업과 진흥기업우선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남전자, 한국화장품 등도 10%이상 오르며 강세였다. 반면 분할상장 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경동인베스트와 경동도시가스는 각각 21%, 19% 급락했고 코스맥스는 '어닝 쇼크'에 17%이상 밀린 13만원선으로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증권, 운수창고 등 업종이 상승했고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은행 등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1303선으로 올라섰고 증권업종은 0.68% 상승한 1968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어 운수창고(0.49%), 통신업(0.40%), 전기전자(0.35%)가 뒤를 이었다.


화학업종은 외국인 매도세에 1.53% 하락한 53443.21로 장을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은행, 음식료품 등 업종도 1%이상 밀렸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던 서비스업종은 1.00% 하락한 1172선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종목은 306개, 하락종목은 48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27.4원에 마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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