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낙폭 확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동반 하락세다.
12일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2287.2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61% 내린 643.61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33억원, 기관은 5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5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양 시장에서 개인만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생명, LG전자 등 일부 종목만 선방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오른 2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각각 0.58%, 1.29% 상승폭을 나타냈다. LG전자는 외국계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주당 8만원선에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시장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이 0.10% 내린 9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CJ E&M,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등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 및 임대주택 공약 기대감에 진흥기업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디에스티로봇은 중국 로봇시장 진출 기대감에 24%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일경산업개발, 한신기계 등이 20%이상 상승세를 기록중이고 마제스타, 아남전자가 10%이상 올랐다.
반면 분할 재상장 첫 날인 경동인베스트와 경동도시가스는 20%가까운 급락세를, 코스맥스는 부진한 실적에 16%이상 밀린채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73개, 하락종목은 52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각각 276개, 729개로 집계됐고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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